사립학교 교사 기습 감축, 기간제교사 전망은?

서울시 교육청에서 일부 소규모 사립학교의 교원 배정을 줄인다고 통보했습니다. 2021학년도 중등교원선발 임용 1차 시험이 치뤄진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교원 수 감축 소식은 교사를 꿈꾸는 예비교사 혹은 현직에 있는 기간제 교사들에게 많은 걱정을 안겨줍니다.

서울시 교육청의 공고에 따르면 소규모 학교, 과소 학급의 기준을 24학급 미만에서 19학급 이하로 바꾸게 되어 교원 수의 감축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과소학급에서 제외된 학교들의 교사 정원이 1명씩 줄게 되었습니다. 교원 수의 감축은 기존의 정교사 수를 감축하는 것이 아닌 새로 필요한 교원의 수를 감축하는 것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간제 교원 수의 감축으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이에, 이미 기간제교사 채용 계획 역시 수정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다수 학교에서 교원 채용, 과목 개설 등 2021학년도 운영 계획을 세운 상황이지만 교원수 감축으로 인하여 기간제교사의 채용을 줄일 전망입니다. 더불어 채용한 기간제 교사 역시도 해지해야하는 상황이 우려됩니다.

 

더불어, 교육부는 지난 7월 서울시교육청의 2021학년도 초중등 교원 배정을 1128명 줄인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인구절벽을 맞아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선발 교원의 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간제교사 전망 역시 좋지 않은 현실입니다. 

 

오는 1월 중등 임용고시 2차 시험이 치뤄질 예정입니다. 2차 시험 후 많은 예비교사들이 기간제 교사로 학교 현장에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교원 수의 감축과 소규모 사립학교 교원 배정의 감축으로 인하여 기간제 교사의 전망은 밝지 않을 것 같습니다.